[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내츄럴엔도텍이 피부침투 약물전달용 화장품 ‘오버나잇 마이크로 패치’가 미국, 중국에 이어 인도에도 진출하며 본격적인 해외시장 확대에 나선다.

내츄럴엔도텍은 인도 피부과 전문 제약사 ‘Curatio’(쿠라티오)를 통해 오버나잇 마이크로 패치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인도는 인구 13억명의 거대 시장으로 쿠라티오는 제품 출시와 함께 지난 6일과 7일 피부과 전문의와 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론칭행사를 개최했다. 이 제품은 인도 현지에서는 ‘EGA-NX’라는 이름으로 피부과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CLHA(교차결합 히알루론산)과 EGF(상피세포 성장인자)가 들어있다. 히알루론산은 보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지만 피부 속에서 빠르게 분해돼 효과가 오래가지 못한다. CLHA는 교차결합의 겔 형태로 분해속도가 느려 피부 속에서 오래 지속한다.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 “넥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인도 진출을 통해 중국과 함께 아시아의 새로운 수출활로를 열었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도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